오늘 소개할 작품은 2025년 여름 극장가에서 깊은 여운을 남긴 영화 <좀비딸>입니다. 코믹하고 다소 비현실적인 소재인 ‘좀비’라는 틀 안에, 가족애와 부성애라는 현실적인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낸 영화입니다. 특히 조정석 배우가 보여주는 아버지의 감정 연기는, 많은 관객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영화 정보
| 제목 | 좀비딸 (My Daughter is a Zombie) |
|---|---|
| 장르 | 코미디 호러, 판타지, 좀비, 휴먼, 일상, 드라마 |
| 감독 | 필감성 |
| 각본 | 필감성, 김현 |
| 각색 | 박성신 |
| 원작 | 이윤창 –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
| 제작 | 권미경 |
| 제작사 | 스튜디오N |
| 배급사 |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NEW) |
| 주연 |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금동이 |
| 촬영 기간 | 2024년 8월 29일 ~ 2024년 12월 20일 |
줄거리 요약
평범한 직장인 정환은 어느 날 갑자기 좀비가 되어버린 딸 수아를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사회는 감염자로 분류된 그녀를 격리하려 하지만, 정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딸'이라며 끝까지 보호하고자 합니다. 좀비가 된 수아와 인간인 정환, 두 사람은 세상의 경계선 위에서 갈등과 사랑을 반복하며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 주요 등장인물
"아빠 무는 거 아니야. 알겠지?"
본업은 맹수 전문 사육사. 좀비가 된 딸 수아를 다시 사람으로 돌려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딸바보’ 아버지. 겁 많지만 마음만은 용감한 평범한 가장으로, 코믹과 진심을 넘나드는 감정선을 책임지는 인물.
"으어어..."
정환의 외동딸. 사건의 발단이 되는 ‘좀비가 되어버린 아이’. 말은 못 하지만 몸짓과 눈빛으로 아빠를 인식하는 모습에서 여운을 남긴다. 감정이 있는 좀비라는 설정이 극 전체를 이끈다.
"우리 똥강아지가 좀비가 돼버렸어!"
정환의 어머니이자 수아의 할머니. 집안의 실세로, 효자손을 휘두르며 손녀 좀비도 제압하는 독보적 캐릭터. 유머와 생활감이 넘치는 존재로 극의 활력을 더한다.
"어디 잡아 죽일 좀비 없나?"
정환의 첫사랑이자 중학교 선생님. 서울에서 돌아와 시골 학교에 부임했고, 좀비 사태 이후 일본도로 좀비 약혼자를 베어버린 좀비 사냥꾼이 된다. 검도 유단자 설정으로 액션까지 소화하는 강단 있는 여성.
"좀비를 어떻게 훈련시켜?"
정환의 고향 친구이자 읍내 약사. 엉뚱한 상상력과 순박한 매력으로 정환의 계획을 돕는다. 좀비 딸을 훈련시키겠다는 말도 안 되는 시도에 기꺼이 동참하는 ‘찐친’ 캐릭터.
영화의 특징과 시청 포인트
- ‘좀비 + 가족 드라마’라는 독특한 장르 결합
- 조정석 특유의 감정 몰입 연기와 코미디 밸런스
- 웹툰 원작을 뛰어넘는 현실적인 감정선 강조
- 부성애, 사회적 시선, 가족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
- 코믹하게 시작해 감동적으로 마무리되는 구조
원작 웹툰 보기
원작 웹툰 <좀비딸>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되며, 영화보다 다소 블랙코미디 성향이 강한 버전입니다. 원작을 보고 비교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좀비딸>은 단순한 좀비물이 아닙니다. 아버지의 시선으로 본 ‘가족’에 대한 사랑, 그리고 끝까지 놓지 않으려는 인간다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감동과 코미디,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함께 담은 이 영화는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에게 다양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이색적이면서도 감정적인 드라마를 찾는 분이라면 꼭 한 번 보시길 권합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광고 또는 협찬과 무관하게 작성된 개인적 콘텐츠입니다. 영화의 해석 및 평가는 관람자의 주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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